중국에서 유니클로보다 인기 높아…’무려 10배’ 대박난 한국회사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로
대박 난 한국 회사 정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 1위’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필수로 구매했던 제품의 브랜드로 ‘휠라’를 소개했다.

특히 휠라의 인기는 중국 현지에서 일본 유명 브랜드인 유니클로보다도 높다고 전했다.

과연 중국인 관광객들이 휠라의 어떤 점에 매료되어 휠라 제품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는지 함께 알아보자.

1980년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던 휠라는 1991년 휠라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1990년대 휠라는 비교적 비싼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유럽에서 매출 부진이 이어지자 휠라 본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휠라 본사는 거의 파산 상태에 이르게 됐다.

그러던 중 2003년 현 휠라의 윤윤수 대표가 3명의 본사 임원과 함께 휠라 본사를 인수하였다.

2007년 윤윤수 대표는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까지 완전히 인수하면서 그때부터 휠라코리아가 휠라 브랜드를 전부 관리하게 됐다.

한편 한 전문가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휠라가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어글리 트렌드를 저격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중국인들이 K 패션 브랜드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인데 휠라는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브랜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통계에 의하면 중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는 휠라는 한국에서 구매할 경우, 중국보다 절반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휠라 명동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A 씨는 한 인터뷰에서 “휠라의 어글리 슈즈가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중국 손님 10명 중 6명은 선물로 이 신발을 사 간다”라고 말하며 휠라의 인기를 전했다.

휠라의 폭발적인 인기는 중국에서 그치지 않았다.

휠라는 2018년에 하이엔드 브랜드 중 하나인 ‘펜디’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그해 어글리 슈즈 브랜드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해 휠라는 어글리 슈즈의 열풍에 힘입어 ‘디스럽터2’를 출시했고, 이 제품은 미국 풋웨어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신발로 거론되기도 했다.

풋웨어뉴스는 전 세계 신발업계 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매체로, 해마다 전 세계 소비자 및 업계 의견, 판매 데이터 등 다양한 항목을 활용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화제가 됐다.

휠라는 2019년 말에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모델로 선정하면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2020 백투스쿨(Back To School)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면서 신학기에 맞는 휠라의 새로운 가방과 신발을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휠라의 뉴 비기닝 광고를 공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타겟팅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