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미스코리아 진→하버드 졸업한 여성이 근황 전한 곳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녀의 정체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교수 금나나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나나는 경북 영주의 한 시골 중학교 출신으로 당시 부모님이 모두 교사에 재직 중이었다.

그녀의 어머니에 따르면 “스스로 너무 졸라서 시작한 영어학습지 외에는 제대로 된 사교육을 못 받았다, 금나나는 한글도 깨우치지 않은 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라고 한다.

어릴 적부터 모르는 건 반드시 알아야 직성이 풀렸다며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금나나는 외고에 가라는 어머니와는 달리 과학고를 진학하겠다고 밝혀 처음으로 부모님과 갈등을 빚었다고 한다.

포항 과학고 재학 당시 금나나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와 폭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면돌파한 그녀는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녀는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으로 100일 동안 10kg를 감량했고 이에 체육교사였던 그의 아버지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되었다.

추억 삼아 도전에 나선 그녀는 2002년 의대생 최초로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미인을 선발한다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재라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03년에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이 경험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일깨워 의대를 포기하고 하버드 입시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SAT의 수리과학 분야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금나나는 하버드대 생물학과와 MIT를 동시에 합격했다.

어학연수 한 번 거치지 않고 하버드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하루에 에너지 드링크를 3-4병씩 마시며 수업을 따라잡았다.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그녀는 결국 성적 상위 10% 이내 우수 학생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또 2010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 5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해서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박사과정 중 조교로 활동하며 강단에 서는 경험은 그녀를 교수라는 직업으로 이끌었다.

이후 오랜 유학 생활로 떨어져 지낸 부모님이 연로해진 모습을 보며 국내에서의 활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2017년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최근 그녀는 MBC ‘공부가머니’에서 전문가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거 본인의 경험을 살린 공부 비법을 전수해 많은 이들이 주목한 바 있다.

그녀는 “영어실력이 부족한 탓에 개념을 도식화하는 방식을 사용했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수강 문의가 폭주하는 일이 있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통해 이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우수 조교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금나나는 ‘한-아세안센터’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아세안 문화 관광 쇼케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그녀는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경북대 의대를 졸업해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그녀는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현재 38세인 그녀는 “여전히 결혼보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