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테크 좀 한다는 2030세대는 ‘여기’에 투자합니다”

뮤직카우 9월 거래액
700억 원 넘어섰다

14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음악저작권 거래 스타트업 뮤직카우 9월 한 달간 음악저작권 거래액으로 708 3064만 원을 기록했다.
 
뮤직카우 투자 방식은 주식과 유사하다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최소 1주부터 경매를 통해 낙찰받을 수 있고 이후 마켓에서 사고 팔 수도 있다.
 
또 주식의 배당금처럼 보유한 지분과 보유 기간에 따라 해당 노래의 저작권료를 매달 수령할 수도 있다.
 
이처럼 주식가상화폐로 투자에 눈을 뜬 MZ 세대의 재테크 관심이 이색 투자에 쏠리고 있다오늘은 새롭게 등장한 투자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말했듯 뮤직카우는 지난 9월 한 달간 거래된 음악저작권 거래액이 7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 원지난해 월 거래액은 339억 원을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성장세다.
 
누적 거래액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2017 9 7392만 원에 불과했던 거래 규모는 2018 8 5615만 원, 2019 30 3507만 원, 2020 313 8786만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2464 8263만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 기록이 탄생하리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뮤직카우는 가수 윤종신선미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회원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 4051명이었던 회원은 올해 9 71 423명으로 55 6372명 증가했다.

사진=브레이브걸스 공식 인스타그램

뮤직카우는 음악저작원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은 이용허락을 할 권한과 그에 따른 수익을 받을 권한으로 나뉘는데 뮤직카우는 우선 전자를 취득해 이후 후자를 조각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저작권료 등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은 지분비율에 따라 회원들에게 배분하는 형태이다.

사진=적재 공식 페이스북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 수는 920곡 정도이며 지난달 기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거래액은 25 3036만 원이었다이는 9월 내 최고 거래액이다.
 
이어 2위는 멜로망스 선물 20 5731만 원을 기록했고 3위는 17 695만 원 거래액을 기록한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 16 5442만 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13 9799만 원가량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일보

MZ 세대의 재테크 관심이 이색 투자에 쏠리면서 새로운 투자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뱅카우는 투자자와 농가를 연결해 주는 한우 투자 플랫폼이다.
 
최소 투자금 4만 원으로 6개월령 송아지를 투자자들이 공동 구입하면 농가가 약 2년 동안 키워 경매로 넘겨 사료값 등 비용을 제외한 수익을 투자자와 나눠 갖는 방식이다.

내외경제TV

현재까지 세 차례 펀딩을 진행했으며 모집액은 약 4 5000만 원(송아지 89마리)을 조기 마감했다.
 
1, 2차 펀딩 투자자 중 MZ 세대의 참여 비율은 80%에 달했다현재까지 수익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뱅카우 측은 한우 한 마리당 기대 수익률이 1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지난해 출범한 플랫폼 테사는 최소 1000원의 투자금만 있으면 작품 소유권 일부를 구매할 수 있다.
 
향후 테사가 작품을 매각하면 소유 지분에 따라 수익금을 챙길 수 있다실제로 지난해 4월 공모해 1년 뒤 매각한 데이비드 호크니 <Focus Moving>작품의 수익률은 18%에 이른다.
 
테사 관계자는 “2030세대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MZ 세대들의 투자 관심이 높다라며 소액으로 조각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로운 대상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는 경고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예전엔 생각지도 못했던 이색 투자 대상자들이 ‘조각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관련 법의 사각지대가 많은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