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이라고 악명 자자한 9급 공무원 월급 실수령액 살펴보니…

9급 공무원의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9급 공무원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급 공무원은 ‘박봉’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 직업이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월급에는 따로 추가되는 수당이 있어 서로 다른 실수령액을 주장했고 이는 사람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9급 공무원은 근무기관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국가직 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서울시 공무원으로 나뉘는데 국가직 공무원은 행정부, 국회, 법원 등의 국가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국가의 사무를 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지방직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 지방 사치 사무를 보거나 지방자치단체 부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서울시 공무원은 서울시의 시청 혹은 구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가직 공무원 또한 교정, 보호, 검찰사무, 출입국관리, 철도공안, 행정, 세무, 관세, 사회복지, 통계, 사서, 감사 등의 다양한 직렬로 나뉘어 업무 상세 내용과 근무부서를 배정받게 된다.

지난 2020년 9급 공무원 시험은 무려 전국 경쟁률 200:1을 돌파했다.

이런 상황 속 한 커뮤니티에 2019년 9월 분인 9급 공무원의 보수 지급명세서가 공개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는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소속, 성명, 호봉 등은 가려져있지만 9급 공무원이라고 밝히며 보수와 실수령액이 적혀있었다.

사진 속 보수계에는 193만 9,300원이 적혀있으며 공제계를 뺀 실수령액은 164만 1,580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당시 급여보다 2021년도 9급 공무원의 급여가 더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20년도 9급 공무원 연봉이 2.8% 인상, 2021년에는 0.9% 임금 인상률을 보이며 9급 공무원 1호봉의 기본급이 169만 882원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민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봉급으로 계속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공무원은 맞벌이 필수다. 안 그럼 생활이 안됨. 첫 월급 받고 충격 먹었음”, “이게 현실이다…”, “실수령 160 겁나 팍팍하다”, “이래도 꿈이 9급 공무원인 거 보면 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9급 공무원의 월급은 기본적으로 기본급과 수당으로 이뤄져 있어 실제 수령 월급은 최저 월급을 훌쩍 뛰어넘는다.

공무원 수당 제도에 따르면 수당은 실비변상과 수당으로 나뉘게 되는데 총 합하면 18종류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크게 상여수당, 가계 보전수당, 특수지 근무수당, 특수근무수당, 초과근무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직급보조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공무원의 수당 중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는 거의 모든 공무원이 수령을 하고 있다”라며 “기본급에서 두 수당의 수령금액을 더하면 실질적인 급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정액급식비는 월 14만 원, 직급보조비는 월 13만 5,000원~75만 원으로 실질적인 9급 1호봉의 월급은 193만 2,585원이다.

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13만 5,000원에서 14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수당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대체로 월 봉급액의 50% 가까이 수령할 수 있으며 성과상여금은 지급기준액의 최대 172.5% 수령이 가능하다.

정액급식비는 월 14만 원, 명절휴가비는 월 봉급액의 60%가 지급된다.

월 봉급액의 최대 50%를 받는 정근수당의 경우 1월과 7월에 지급되며 여기에 부양가족이 있어 가족수당과 주택수당을 받는 9급 1호봉 공무원이라면 1월에 최대 294만 1,377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혹은 일 년에 두 번 주어지는 명절휴가비를 수령한다면 위와 같은 조건인 9급 공무원의 경우 최대 310만 7,136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