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레전드 직캠’ 만들어낸 뉴진스 멤버, 직접 입 열었다

뉴진스 민지
‘비눗방울 레전드’ 비하인드 언급
“반응 좋을 줄 몰랐다”

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아이돌 ‘뉴진스’는 노래를 시작해 모든 활동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무대 영상은 이들의 매력을 잘 보여줘서 팬들을 비롯한 대중이 즐겨 시청하고 있다. 멤버 가운데 민지는 모두를 사로잡은 ‘레전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민지는 최근 유튜브 ‘엘르 코리아’ 채널에 출연해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의 의외의 면모를 분석해 준다면?’, ‘멤버들과의 첫 만남’ 등 평소 팬들이 궁금했던 점에 답하면서 민지의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민지는 ‘어텐션 비눗방울 직캠 비하인드가 있나요?’라는 질문도 받았다. 이 질문이 나오자 민지는 한껏 당당해진 표정으로 비하인드를 풀어놓았다.

앞서 지난해 8월, 뉴진스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곡 ‘어텐션’ 무대를 펼쳤다. 이날 민지는 특수효과로 뿌려진 비눗방울을 톡 터트렸고, 이 장면은 방영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휩쓸었다.

‘민지 레전드’, ‘뉴진스 민지 비눗방울’ 등의 제목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졌고, 인기가요 자체 콘텐츠로 업로드된 ‘직캠’ 두 편은 도합 3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민지가 비눗방울을 터트리는 구간은 시청자가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으로 선정됐다.

민지는 이 퍼포먼스에 대해 “그 구간은 특별한 안무 없이 자유롭게 소화하는 부분이다”라며 “(방송사에서) 비눗방울을 세 번 정도 뿌려주셨는데 마지막 (녹화라) 그런지 유독 많이 뿌려주셨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앞이 비눗방울로 가득 차서 하나도 안 보였다”며 “내 시야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비눗방울을 쳐다보고 터뜨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스쳐 지나갈 직캠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하인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게 바로 센스구나”, “계산되지 않은 행동이 민지 아이돌 인생에 길이 남을 역작이 됐다”, “다시 본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가 저예요”, “순수한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진스 민지는 최근 데뷔한 지 1년도 안 돼서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민지는 샤넬 뷰티, 패션, 워치·주얼리 부문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동시에 3개 부문의 앰버서더로 뽑힌 건 민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