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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문 닫은 유명 호텔들, 결국 이렇게 변신합니다

서울·지방 유명 호텔 줄줄이 폐업
코로나19 이후 경영난 악화 영향
호텔 사라진 부지에 들어서는 것은?

출처: 제주의소리 / 아주경제

출처: 스카이데일리

출처: 유성호텔

얼마 전 서울 남산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던 유명 호텔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40년 만에 문 닫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서울 힐튼 호텔은 지난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운영한 뒤 영업을 종료했다.

뿐만 아니라 1970~198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 겸 관광지였던 대전 유성구의 유성호텔 또한 107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문을 닫게 되었다. 1994년 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되었던 유성호텔은 한때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올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이었지만 2021년에는 이용객이 100만 명 이하로 급감했다.

이처럼 지난 1~2년 사이 코로나19 때문에 영업 실적이 악화된 국내 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과연 폐업한 호텔 자리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크라운호텔

출처: 한국경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전국의 유명 호텔들이 문 닫게 되자 유명 건설사들이 뛰어들어 이를 주거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한다.

먼저 앞서 사례로 소개한 밀레니엄 힐튼은 이지스자산운용이 호텔을 허물고 2027년까지 오피스가 포함된 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7년째 운영되었던 유성호텔도 영업을 끝낸 뒤 건물과 토지 매각에 나섰는데, 시행사와 부동산신탁사에서는 이를 인수해 주상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동아일보

출처: instagram@lee.hyunyi

출처: 서울시

그 외에도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 노른자 땅에 위치한 도심지역의 호텔들도 주택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던 르메르디앙 호텔은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저스가 최고 31층에 달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개발하기로 하여 인허가 작업에 들어섰고, 논현동의 힐탑호텔은 신영이 매입하여 주거 용도의 개발을 검토 중이다.

40년간 서울 이태원에서 당당한 위상을 드러내던 크라운 호텔은 현대건설과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되었는데,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신하여 1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호텔이 자리하던 부지에 고급 주택 시설이 들어서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상업시설이 기반이 되어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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