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임신한 고양이에게 끓는 물 부은 남성,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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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고양이에게
끓는 물 부은 이유가…

중국의 한 남성이 고양이에게 저지른 만행이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고양이를 우리에 가둔 채 끓는 물을 부었다.

피해를 입은 고양이는 새끼 4마리를 임신 중이었음이 알려져 만국인의 공분을 샀다.

사건의 목격자 허 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가해자인 20대 남성이 변전소 앞으로 흰색 고양이를 데려왔다.

그는 쇠로 만들어진 우리 안에 고양이를 넣고 자물쇠 2개로 문을 잠갔다.

그리고 가져온 주전자 속 펄펄 끓는 물을 고양이에게 뿌리기 시작했다.

주위를 산책하다가 고양이의 비명을 들은 허 씨는 사건 현장을 찾았다.

그는 또 다른 행인 두 명과 합세하여 이 남성을 막으려 했다.

허 씨와 행인들은 가해 남성에게서 뜨거운 주전자를 빼앗으려 했다.

그러자 힘에 부쳤던 가해 남성은 주전자를 변전소 쪽으로 던지고 달아났다.

허 씨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시 허 씨는 가해 남성에게 ‘왜 동물을 학대하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가해 남성은 ‘고양이가 소시지를 훔쳐 먹는다’라는 대답을 했다.

당황한 허 씨는 경찰에 가해 남성을 신고했고 고양이는 인근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물 병원에서 고양이는 임신 중이었음이 밝혀졌다.

수의사는 분만유도제를 주사해 다친 고양이의 제왕절개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고양이 뱃속에 있던 새끼 4마리는 모두 사망했다.

수의사에 따르면 어미 고양이 또한 저체온증의 위험한 상태가 유지되다가 결국 22일 사망했다.

허 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당시 피해를 입은 고양이는 몸 곳곳의 털 가죽이 벗겨져 있는 상태였다.

이 사실이 중국 뉴스에 크게 보도되며 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은 직장에서 해고됐다.

가해 남성이 일했던 보안회사 측은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 발표를 했다.

또한 회사 사장은 고양이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5000위안, 한화 약 85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가 끊이지 않는다’, ‘정말 화나고 슬픈 뉴스다’, ‘가해 남성한테도 똑같이 끓는 물을 부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