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바견 브리더가 ‘한국 분양 중지’ 선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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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브리더가
돌연 분양을 중단한 이유

지난 1월 14일, 일본의 브리더(Breeder) ‘시바야’가 돌연 한국인에 대한 시바견 분양을 중단했다.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시바견은 한국에서 생소한 품종이었다.

낯선 품종이었던 시바견은 2016년에 해외 SNS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브리더를 통해 많은 한국인들이 시바견을 입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분양 활동을 해왔던 시바야는 블로그를 통해 시바견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시바야가 밝힌 분양 중단의 이유는 한국인들의 반려견에 대한 몰지각한 태도 때문이었다.

시바야는 “분양 문의가 수도 없이 이뤄지지만 매너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아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키우던 개를 파양하고 새로운 시바견을 분양받고 싶다고 했다”라며 이에 “분양할 수 없다”라고 했더니 험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바야는 “일본에서는 10년 넘게 기르던 시바견이 죽으면 마음의 정리 후 다시 시바견을 분양받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 심인섭 팀장은 “생명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한국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 수준이 높은데 한국의 판매 시스템을 본 시바야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개도 유행 탄다는 소식이 너무 충격이다”, “끝까지 책임질 자신 없으면 키우지 마라”, “나라 망신이다”, “자격증 따고 키우게 해야 한다. 자격 미달인 사람 천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