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임에도 한국 오고 싶다는 일본인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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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

코로나19로 관광이 힘든 상황 속 한국을 그리워하는 해외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을 접하면서 관광에 대한 의지를 표하기도 한다.

최근 날로 치솟고 있는 한국의 인기를 증명하는 현상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 관련 행사가 눈길을 끈다.

과연 도쿄에서 진행된 행사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류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BTS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K-POP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문화가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농심 ‘신라면’이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각종 매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선정되면서 K 푸드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에서는 K 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인들은 ‘한국은 탤런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화장을 잘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뷰티 유튜버들의 파급력까지 더해져 한국 화장품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한국에 대한 관심은 늘어가지만 관광을 떠날 수 없게 되자 일본에서는 도쿄의 한인타운 ‘신오쿠보’의 거리로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의 대부분은 젊은 여성들로 ‘한국 화장품과 옷 가게엔 사람들이 붐볐고 마스크를 한 상태였지만 K-POP 노래에 맞춰 고개를 까딱이는 사람들이 포착됐다’라는 후기가 전해졌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내놓은 광고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공개행사가 어렵게 되자 온라인 홍보를 주력으로 광고를 선보였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한국적인 음악과 독특한 영상미 덕분에 극찬을 받았다.

현재 이 영상은 2억 뷰가 훌쩍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역시 전 세계를 무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화제가 된 드라마로는 킹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킹 되어 있다.

심지어 최근 일본에서는 올해의 유행어 대상 후보에 한국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사키 노조미, 이와타 타카노리와 같은 일본 유명 연예인들도 이 드라마를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혐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작가 ‘히야 쿠타 나오키’ 역시 ‘사랑의 불시착에 빠졌다’라며 번복하는 트윗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본 한 잡지에서는 ‘김수현, 박보검, 박서준 그리고 이민호 등으로 한류 배우의 세대교체가 일어났다’라는 보도도 있었다.

이로 인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일본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방한 여행 수요를 높이고자 인기 한국 드라마 3편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을 활용한 이벤트 ‘K-드라마 위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 랜선 이벤트는 온라인 토크쇼와 촬영지 랜선 투어, 소비자 참여 이벤트, 관련 방한 상품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들에게 한국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6, 28일 도쿄 아카사카 프린스 갤러리와 주일 한국 문화원에서 ‘2020 코리아 위크 인 도쿄’를 연 것이다.

이날 프리랜서 아나운서 야스다 유코가 한국 드라마 촬영지 등 한국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한국 관광 토크쇼’를 진행하며 한국 관광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한류가 모녀가 모두 공감하는 형태로 일본 내에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마련한 ‘기내식 체험’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비행기에 탑승하는 분위기를 주기 위해 객실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을 제공했다.

기내식은 고추장,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늘길은 막혀 있지만,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본 내 대형 여행사들은 내년 3월 이후 출발하는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행 업계는 내년 5월쯤 양국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속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