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와 함께 ‘3개월 촬영’했던 유기견은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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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려 3개월 빌린
유기견에게 일어난 일

지난 3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개 ‘오구’의 근황을 임순례 감독이 전했다.

오구는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백구다.

오구는 서울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의 곁을 지키는 가족이자 친구로 등장했다.

영화 개봉 후 오구는 최고의 신 스틸러이자 신의 한 수로 꼽히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오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감에 따라 오구의 정체도 밝혀졌다.

오구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대표직을 맡고 있는 임순례 감독이 촬영을 위해 직접 구한 유기견이다.

영화 속 등장하는 오구는 성견 ‘진원이’와 강아지 ‘오구’로 나뉜다.

이중 진원이는 카라가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이며, 오구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잠시 빌린 강아지였다.

임순례 감독은 “카라가 직접 구조해 입양 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진원이는 정말 잘생겼다.”라며 “‘리틀 포레스트’에 필요한 백구를 떠올리는 진원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은 강아지 ‘오구’의 근황도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어린 강아지를 주인과 떨어뜨려서 3주간 촬영해야 했다”라며 “강아지에게 그렇게 외로운 시간을 보내게 할 바에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아이를 데려와 새로운 주인을 찾을 때까지 돌봐주는 임시보호를 택했다”라며 오구가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임시보호를 맡은 PD가 촬영 도중 정이 들 대로 들어 직접 입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