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되자마자 시민들 열광하게 만든 성북구 사진 한 장

806

공개되자마자 시민들 열광한
성북구 사진 한 장

지난6일부터 시작된 북극발한파로 전국에 수도부터 도로까지 모든 게 얼었다.

9일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이번 한파는2018년 이후2년 만에 한강이 결빙할 정도였다.

그리고 일 최저기온은 영하10도 이하까지 떨어졌다.

도로는 밤새 얼어 빙판길이 되었고 도로 사정은 정체되었다.

이로 인해 도로 위 자동차와 버스는 천천히 움직였고 지하철도 연착이 빈번했다.

직장인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은 평소보다 더 지연되었다.

이런 한파 속에서 성북구의 오르막길 사진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7일,성북구는 지난해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친환경 열선시스템’설치를11곳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의 이런 노력은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성북구 관내에만17곳의 도로에 열선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

친환경 도로 열선시스템은 도로 포장면7㎝ 아래에 열선을 매설해 폭설을 대비한다.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도로를 녹이는 구조로 돼 있다.

자동제어시스템이 구축된 도로는 눈이 쌓이는 것을 자동으로 막을 수 있고,제설제로 인한 도로시설물 부식 및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열선도로의 열이 눈을 자동으로 녹이기 때문에 별도의 제설작업도 필요 없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인데,열선 도로는300m설치에 약1억 6,000만 원이나 든다.

한 달 전기세만 무려180만 원이 나오며 수명이 짧은 열선의 경우 교체가 자주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이 크다.

때문에 아직 전국적으로 설치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북구는 계속해서 열선 도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올해 노약자,초등학생 등 보행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경사로를 중심으로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커뮤니티에서 성북구의 열선도로 오르막길 사진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성북구의 빅픽쳐다.”,“멋지네 세금은 이런 곳에 써야지.”, “성북구 주민으로 뿌듯”, “안전하게 오르막길 올라갈 수 있겠네요..”, “우리 동네는 언제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