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반대 이렇게 극복했다’ 전광렬이 배우 하고 싶어서 부쉈다는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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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부수며 반항한
과거 밝혀져 화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광렬이 배우가 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알려져 화제이다.

그는 3년 전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데뷔 전 과거에 대해 밝혔다.

당시 인터뷰 내용이 최근 커뮤니티에 퍼지며 그의 의외인 과거가 주목받은 것이다.

그는 원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목관 악기 ‘바순’을 전공하는 음대생이었다.

졸업 이후 바순 연주자로 활동했지만 그는 연기자의 꿈을 꾸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이어졌다.

결국 그는 강력한 뜻을 표출하기 위해 집에 있는 바순 여러 개를 박살 냈다고 전했다.

전광렬은 “그 당시 바순은 특수 악기였기 때문에 연주 기회도 많았고 교수직으로 나아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걸 모두 접고 배우를 한다고 하니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반대하셨다”라고 말했다.

강력하게 자신의 뜻을 밝히며 반항한 그는 결국 연기자의 꿈을 허락받았지만 집에서 쫓겨났다.

그는 “쫓겨난 이후 대학로 지하 보일러실에서 취침하고 새벽 5시부터 포스터를 붙이며 생활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1980년에 TBC 공채 22기로 데뷔했지만 10년 동안 단역 전문 배우 생활을 전전했다.

오랜 무명 기간 끝에 1999년 드라마 <허준>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당대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전광렬은 10년이 넘는 긴 무명 생활 끝에 ‘명품 배우’, ‘ 대상 배우’ 타이틀을 얻고 난 후에야 아버지께 다시 자식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연기자의 꿈을 향한 그의 열정과 고난에 네티즌들은 ‘바순 한 개가 승용차 한 대 값인데 그걸 부수고 배우 된 거였네’, ‘저렇게 하고 싶다는데 반대하는 건 좀 그렇다’, ‘전광렬이 힘든 과거가 있는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