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남편 몰래 시어머니 집 마련해드렸다는 개그우먼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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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 넘치는
미녀 개그우먼 아내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코미디언 부부가 있다.

바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인기 코너 ‘그렇지요’에서 호흡을 맞춘 황제성과 박성아다.

두 사람 모두 1982년생으로 동갑내기이다.

당시 황제성은 <개그야>,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싹쓸이한 대형 신인이었다.

박성아는 ’16기 미녀 개그우먼’이라고 불릴 정도의 우월한 미모와 뛰어난 개그 감각으로 주목받았다.

2007년부터 만남을 가져온 이들은 2015년 9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9년여간의 긴 열애 끝 결혼을 알린 이들을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황제성은 “늘 꿈꿔왔던 이상형이 있었다. 아파 보이는 청초한 여자여서 꽂혔는데 처음에 말을 못 하다가 어느 날 집에 바래다주면서 역사가 시작됐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성아 역시 “처음에 황제성의 잘생긴 모습에 반했다”라며 다소 의외의 발언을 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끝으로 “질투 날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식을 마쳤다.

개그우먼 활동 당시 ‘박성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그녀는 결혼 후 배우로 전향하며 ‘박초은’으로 개명하였다.

결혼 4개월 만에 라디오에 동반 출연했을 당시에는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아내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며 금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2018년이 결혼 약 3년 만에 득남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후 둘은 ‘플레이어’, ‘나혼자산다’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해 큰 화제가 되었다.

“결혼 준비가 되기 전인데 아내 가족들에게 결혼 재촉 얘기가 나와서 고충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텄다.

“당시 어머니, 동생과 함게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결혼하면 그 집을 준다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와 동생이 이사할 집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둘은 결혼 문제로 자주 다퉜고 황제성은 자신의 빚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도 극심한 부담감을 느껴 잠시 연락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아내 박초은이 전화가 와서 “어머니에게 들었다, 평생 모은 돈으로 어머니와 동생이 지낼 집을 구했다.”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황제성은 “살면서 그렇게 운 적이 없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반나절을 울었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일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부부는 현재까지도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