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부터 유인나까지 겪었다는 황당한 사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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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당한다는
해외 사기 유형

한국과는 달리 외국에서는 상당히 대범한 사기 행각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나 홀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초보 관광객을 상대로 발생하기 때문에 눈뜨고 있어도 코가 베인다고 할 정도이다.

조심하면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순식간에 당하고 만다는 사기 행각들은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주 일어나는 사기 유형 중 하나는 카드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는 흔히 호텔에서 일어나며 호텔 체크인 후 프런트에서 방으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되는 사기 행위이다.

프런트를 사칭한 이들은 신용카드에 문제가 있다며 카드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카드 정보를 빼내게 된다.

현지인에 의하면 ‘이런 경우는 대부분 사기이기 때문에 프런트로 내려가서 결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수법을 특히 조심해야 할 곳은 인도, 코스타리카, 멕시코, 중국 등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믿을 수밖에 없겠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실제로도 무심코 카드번호를 불러주고 피해를 입은 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접근한 뒤 사기 행위를 저지르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팔찌, 꽃다발 등 물건을 쥐여주고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이는 주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의 유럽 국가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아무런 의도가 없는 척 접근하여 ‘팔찌를 차 보라’, ‘잘 어울린다’라는 식의 말을 하지만 이후에는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준다며 접근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와 호의를 베푸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고가에 속하는 카메라를 넘겨받고 도망을 간다거나, 찍어주고 나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러시아에 놀러 간 한 유튜버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중 한 남성이 별다른 말없이 자신의 올빼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뒤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돈을 요구했다’라며 신종 사기를 알렸다.

그리고 가장 흔하게 당하는 것은 바로 ‘소매치기’이다.

한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손에 지갑,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행위 자체만으로 굉장히 위험하다.

이들은 한 곳으로 시선을 끈 뒤 다른 일행이 눈치채지 못하게 저지르는 경우가 빈번하니 항상 경계 태세를 취해야 한다.

시선을 끄는 방식 역시 여러 종류가 있다.

대부분은 서류더미를 가지고 다니며 설문조사 혹은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이때 설명을 들으며 정신이 쏠려 있는 틈을 타서 물건을 강탈해가곤 한다.

심지어는 뒤에 바싹 붙어 칼로 가방을 그은 뒤 지갑을 훔쳐 가는 일도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초보관광객들에게 항상 물건, 가방을 최대한 몸 앞쪽으로 보관할 것을 추천했다.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일은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거 티아라 은정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가방을 도난당했는데 그 안에는 3천2백만 원의 거금이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되었다.

배우 천우희 역시 촬영을 하던 중에 설문조사를 해달라는 한 무리와 맞닥뜨렸다.

우왕좌왕하던 찰나 설문조사를 조심하라던 말이 생각난 천우희는 다급히 주머니를 살폈고 지갑이 없어졌음을 확인했다.

다행히 그녀의 빠른 대처로 지갑을 도난당하는 불상사는 면했다고 한다.

한편 배우 이시원 역시 손목에 스카프를 두른 한 남성이 설문조사를 가장해 접근했고 그녀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시원이 소리치며 주변에 도움을 청하자 인근 경찰이 나타나 범인을 체포하며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손으로 가린 뒤 물건을 빼앗는 생생한 사기 행각들은 방송을 통해서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다.

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의 촬영 중 거리에 앉아있던 양요섭, 윤두준, 권율 무리에게 한 남성이 접근했다.

다짜고짜 종이를 보여주며 중얼중얼 거렸고 테이블 위에 종이를 얹으려고 했다.

그 순간 권율이 종이 아래 있던 휴대폰을 손으로 막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달아나 버렸다.

빅뱅의 태양 역시 ‘헤어스타일이 멋있다며 접근한 한 남성으로부터 우정 팔찌를 샀다’라며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렸다.

유인나도 아이유와 떠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한 남성이 내 팔에 실 팔찌를 감아주더라. 근데 돈을 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1개에 만 원이라길래 5만 원짜리를 줬더니 만 원만 거슬러주고 도망갔다”라며 비슷한 일화를 공개했다.

연예인들도 눈뜨고 사기당하는 일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유럽 진짜 장난 아니다’, ‘무서워서 못 가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