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금액 실화야?’ 시속 1000KM 짜리 두바이 지하철의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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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00km의 속도로
질주하는 하이퍼루프

2019년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서 역대급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시속 약 305km의 ktx보다 3배 가량 더 빠른 1078km의 속도를 자랑한다.

이 모터쇼 이후 하이퍼루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공화국은 수도 아부다비부터 두바이 엑스포장까지를 잇는 10km짜리 하이퍼루프 구간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해당구간의 정식 운영은 2020년 시작되며 당해 두바이에서 열릴 엑스포의 홍보용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사이의 거리는 약 140km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이다.

현재 서울에서 대전은 ktx를 통해 1시간 6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이 거리를 하이퍼루프로 이용하게 될 경우 소요시간은 무려 12분 밖에 걸리지 않게 된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시간 단축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술은 지하, 지면 또는 수중에서도 구축될 수 있는 진공관을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이 진공관 내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기모터와 자기 부양의 원리를 이용한다.

또한 기상상황이나 러시아워 같은 교통 상황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전용 진공관 내부는 보통 터널에서의 공기 마찰로 인한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며 최대 시속이 1200km까지 가능하게 된다.

많은 이들은 빠른 속도로 인한 소음문제는 없는지 걱정하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이퍼루프는 오히려 버스,차, 기차, 비행기보다도 소음이 적다.

또 이것의 장점으로는 빠른 속도 뿐 아니라 연료가 적게 든다는 점도 있다.

기존 운송수단들이 사용한 연료의 일부만을 필요로 하며 운행 중 유해한 성분을 배출하지도 않는다.

환경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신기술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은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이퍼루프를 개발한 이는 바로 테슬라의 창시자 ‘일론 머스크’이다 .

2013년 그는 진공 튜브 안에서 움직이는 미래형 고속 열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당시에만 해도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이후 그는 ‘보링컴퍼니’를 창립하였고 현재 이들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지하 루프 이동을 위한 터널 착굴을 마친 상태이다.

보링컴퍼니는 하이퍼루프 터널을 통해 3시간 반이 넘는 워싱턴과 뉴욕 사이의 거리를 30분으로 줄일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회사들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하이퍼루프1’이라는 회사가 기술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의 기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년 내 현실화 될 것라는 포부를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먼 거리를 한 번에 잇는 하이퍼루프의 장점 덕에 일자리 문제도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초특급 기술인만큼 하이퍼루프의 예상 설치비 역시 어마어마하다.

현재 철도 시스템보다 수천 억 원 비싼 것은 물론이고 킬로미터당 237-475억 선이 들 것으로 예측했다.

설치비가 막대한 만큼 네티즌들은 티켓 가격이 비쌀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하이퍼루프의 티켓 비용이 기차, 비행기보다 훨씬 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 하이퍼루프 운송기술 기업의 회장인 비밥 그레스타는 ‘이후 티켓값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