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없어서 못 판다는 10만원짜리 국내 호텔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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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주문량 폭주했다는
호텔 도시락의 정체

롯데호텔이 호텔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호텔 도시락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여행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호텔업계에도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호텔 도시락 판매를 선보인 것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이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예약이 다 차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도시락 서비스 정식 명칭은 ‘시그니처 박스’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호텔 내 일식당 ‘모모야마’와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사전 예약제로 제공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각 식당 카테고리의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모모야마의 ‘시그니처 박스’는 ‘벤토 박스’로 불리며 A 세트와 B 세트로 나뉜다.

메뉴는 각종 밑반찬과 장국, 튀김, 연어 아보카도 말이, 한우 스키야키 등이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세트의 메인 요리는 2~3가지 차이가 있다.

A 세트는 은대구 구이, B 세트는 장어구이, 깨두부, 랍스터가 메인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A 세트 7만 8천 원, B 세트 10만 4천 원으로 메인 요리 가짓수가 더 많은 B 세트의 가격이 좀 더 높다.

해당 서비스 출시 당시 주문량이 급증하며 큰 인기를 얻자 롯데호텔은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메인 요리 10가지 중 고객이 원하는 요리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다.

기존 ‘벤토 박스’의 메인 요리에 후토마키, 수제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이 더해졌다.

고객은 2가지 및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3만 원, 4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델리카한스는 ‘시그니처 셀렉트’라는 이름으로 도시락 및 빵과 음료를 판매했다.

도시락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랍스터와 양갈비가 포함된다.

이외에 수프, 샐러드, 빵 등이 함께 구성된 ‘시그니처 셀렉트’는 1인용 5만 9천 원, 패밀리 2인용은 7만 원에 판매되었다.

델리카한스가 추가로 판매하고 있는 베이커리 종류는 단팥빵, 스콘, 크루아상 등이 있다.

언택트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한 해당 서비스는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질 좋은 호텔 음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객들은 ‘가성비가 좋다’, ‘호텔 음식이라 그런지 재료의 질이 다르다’, ‘도시락이라 음식이 조금 식는 점은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식 홈페이지 안내에 의하면 현재 해당 서비스는 올해 12월 말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