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선 국내 최고라 인정받는 국내 6성급 호텔의 객실 수준

648

실제 존재하지 않는 등급?
국내 6성급 호텔의 객실 수준

현재 한국 호텔 등급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심사해 결정된다.

호텔등급은 ‘호텔업 등급 결정기관 등록 및 등급 결정에 관한 요령 일부개정’을 통해 1성에서 5성까지 나뉜다.

숫자가 클수록 높은 등급의 호텔로 5성급 호텔은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곳이다.

흔히 5성급을 넘어 ‘6성급’으로 불리는 호텔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6성급은 홍보용 문구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자칭 ‘6성급’ 호텔이지만 업계에서는 최고로 인정받기도 하는 국내 호텔들은 어디일까?

부산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호텔은 지난 6월 오픈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 6성급 호텔’이라는 표현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호텔은 별등급 심사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허위 표현 및 과대광고의 소지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6성급 표현 자제 요청을 받았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와 함께 ‘6성급’ 표시에 대한 허위 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시그니엘 호텔은 별등급 평가 항목에서 ‘감점지표 -20점’이 적용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논란이 될지 몰랐다. 보도자료 상이나 홍보 과정에서 6성급 문구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오픈과 동시에 논란이 일었던 부산 시그니엘 호텔이지만 이용객들의 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용객들은 시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한 것은 물론 ‘부산 호텔 중 직원 응대 서비스가 최고다’, ‘직원 서비스에 감동’ 등 서비스에 대해서도 호평을 남겼다.

이용객들 사이에서 6성급이라 불리는 또 다른 호텔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씨마크 호텔이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 최고의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해 오픈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호텔 바로 앞의 경포대를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객실 내 제공되는 어메니티 및 미니바 서비스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객실 냉장고의 각종 음료와 캡슐커피가 무료로 제공되며 리필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이용객들에게 특히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단위 객실당 평균면적이 국내 특급 호텔 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해 있다.

해당 호텔은 넓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센터, 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선보이며 ‘6성급’ 수식어를 내세웠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세계적 여행 전문지인 ‘포스트 트래블 가이드’ 평가에서 올해 4성 등급을 평가받았다.
동북아 최초 복합 리조트인 이곳은 부대시설은 물론 객실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

다만 수영장을 1박당 1회만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호텔 내 비싼 식사 비용이 이용객들의 공통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