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재개한 몰디브가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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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여행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을 폐쇄했던 몰디브가 지난 7월 관광 재개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170만 명의 관광객이 몰디브를 찾았지만 올해는 3개월간 외국 관광객이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7년간 최악의 수치이며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던 몰디브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몰디브 관광청장은 “어렵게 재개방이 이루어진 만큼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 보건 개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몰디브는 사전에 현지 업체에 등록한 관광객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입국자의 체온 검사 및 진단 검사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몰디브는 세계 최초로 ‘여행자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9월 28일 공식 트위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숙박 방문 및 기간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또 기념일에 맞춰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는 추가 포인트가 지급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여행자의 포인트가 특정 수치에 달했을 경우에는 엄청난 혜택과 함께 특권이 부여된다.

멤버십 단계가 상승할수록, 특권은 더욱 높아지고 혜택 역시 그에 맞게 업그레이드된다.

‘몰디브 여행자 로열티 프로그램’은 Abaarana (Gold), Antara (Silver) 및 Aida (Bronze) 총 3 단계로 나뉜다.

세 단계의 이름 모두 인도양 국가의 현지 언어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한 관광 산업 전문가는 “해당 아이디어가 장기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새롭고 독특하다”라는 평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1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포인트를 쌓는 방식과 단계별로 지급될 혜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기존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던 국가들은 관광 재개, 창의력 발휘, 혜택 등에 관해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 방법을 도입한 국가는 몰디브뿐만이 아니다.

카리브해 섬의 앵 귈라, 바베이도스, 아루바에서는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착 일로부터 12개월간 머물 수 있는 비자 연장 정책을 시행했다.

이 밖에도 패로 제도에서는 가상현실을 원격 제어하며 지역 관광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웹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렇게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나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이들은 그중에서도 몰디브가 선보인 ‘여행자 로열티 프로그램’가 빠른 시일 내에 몰디브의 관광 산업을 부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