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장난하냐” 전국 편의점 점주들이 긴급재난지원금에 반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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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좌절하는 편의점 점주들

전국 편의점주들이 정부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전국 편의점주 상당수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그들은 긴급지원대상에서 대부분의 편의점 가맹점이 빠진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총 7조 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연 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과 집합 금지업종, 수도권 집합 제한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가맹점 중 연 매출 4억 원을 초과하는 점포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지난 11일 “가맹점은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학, 극장, 호텔 등 시설의 내, 외부의 편의점(특수 편의점)은 매달 수천만 원의 적자를 보는 등 도산 또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다며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수 편의점은 임대료가 최대 수천만 원으로 매우 높아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사실상 영업 중단을 내 건 곳이 많다.

이와 같은 편의점주들의 사정이 정부의 이번 지원 정책에서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편의점 역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다.

많은 편의점주들이 매출 타격에 긴급지원대상에서까지 제외되면서 반발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연 매출 4억 원 이하 기준을 10억 원으로 확대, 담배 매출 제외 적용 등 기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