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더페이스샵과 매출 TOP3 찍던 브랜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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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줄 알았다는
스킨푸드 근황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달라 스튜디오’에 “화장품 왕 만나 네고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네고를 진행한 회사는 다름 아닌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였다.

해당 브랜드명을 들은 광희는 “아직 있었어?”라는 반응을 보였고 자신이 기업을 한 번 살려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가지고 스킨푸드 본사로 이동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스킨푸드와 광희가 진행한 파격적인 네고에 아직까지도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04년 론칭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하다.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과거 성유리가 화장품을 떠먹는 식의 광고를 찍어 많은 화제가 되었다.

한때 업계 3위까지 올랐으며 국내 매장 수는 400개를 넘었고 해외 11개 국가에 진출하며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들은 더페이스샵, 미샤와 함께 ‘K-뷰티’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1세대 로드숍 브랜드이다.

그러나 로드숍 경쟁이 심화되고 H&B 스토어들이 늘어나면서 스킨푸드는 2014년부터 적자에 빠지게 되었다.

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침체가 심해졌고 스킨푸드가 고집해 온 노세일 정책, 온라인 마케팅의 부진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해졌다.

가맹점에 제품 수급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결국 이들은 과도한 채무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다.

기업 측은 가맹점주와의 갈등에 관해 “법원의 가이드에 따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희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스킨푸드’의 건강한 제품 개발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본사를 방문하기 전 매장에 방문한 광희는 직원에게 “스킨푸드다 보니까 식재료와 관련된 것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물었다.

직원은 “이게 비건 제품이라 동물성이 아예 없다. 패키지랑 성분 전부 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본사에 방문해 막내 직원 2명과 이야기를 나누던 광희는 “지금도 새싹을 키우며 제품 개발을 한다, 무조건 먹어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직접 재배한 음식으로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전혀 몰랐다’, ‘이런 내용으로 광고를 하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후 스킨푸드 대표를 만난 광희는 본격적인 네고를 시작했다.

‘특히나 화장품은 고객들이 넘어오기에 장벽이 높다, 스킨푸드로 넘어올만한 차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설득하며 70% 할인을 제안했다.

이에 고민하던 대표는 광희의 제안을 모두 흔쾌히 승낙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따라서 “방송일 기준 2주간 스킨푸드 회원에 한해 전 제품을 7천 원에 쿠폰 3장 발급”, “쿠폰 3매 모두 사용 시 무료배송”, “동기간내 구매 고객 2만 명에게 10종 샘플 세트를 선착순 증정”, “네고왕세트를 4천 원에 5천 개 한정 판매한다”라는 내용으로 계약이 성사되었다.

파격적인 네고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스킨푸드’가 장시간 노출되었다.
자연스럽게 스킨푸드 홈페이지의 접속자 수가 폭증했고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스킨푸드 측은 네고왕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이벤트는 대표님이 저희 제품을 많은 분들이 한 번이라도 써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했다, 보유 재고가 소진되면 예약 구매 형태로 받아보실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는 게 없을 것 같은데,,,’,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스킨푸드는 이번 기회로 많은 이들이 다시 스킨푸드를 찾아주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