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 하나 더 붙었어요’ 현재 논란 중인 빅히트 BTS 콘서트 티켓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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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
논란 중인 빅히트 합동 콘서트

세계적인 그룹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여성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하면서 한 지붕 아래 여러 레이블을 소유하게 되었다.

빅히트는 소속사들의 합병을 통해 국내 최대 엔터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SM엔터테인먼트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중인 빅히트가 얼마 전 공지한 연말 콘서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에 의하면 빅히트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12월 3일 9시 30분부터 개최한다.

지난 4월 콘서트가 취소된 바 있는 BTS, 이에 팬들은 새로운 콘서트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BTS의 단독 콘서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합동 콘서트였다.

따라서 빅히트 1호 가수인 이현, BTS 그리고 작년 3월 데뷔한 BTS의 동생 그룹인 TXT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블 내 소속 가수들인 여자친구, 뉴이스트도 자신들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해당 콘서트의 출연 소식을 밝혔다.

결국 공개된 라인업은 뉴이스트, 엔하이픈, 여자친구, TXT, 이현, BUMZU, BTS 이었다.

또한 플레디스 소속 가수 세븐틴은 이미 예정된 일정이 있어 올해는 콘서트에 불참한다.

빅히트에 따르면 이 합동 콘서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주제를 다르게 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는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팬분들이 함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12월 31일에 열리는 공연으로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도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빌리프랩 소속 그룹 엔하이픈이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Mnet ‘아이랜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BTS, TXT의 뒤를 잇는 보이 그룹이다.

방송 당시 미미한 화제성으로 고전한 바 있지만 종영 이후 글로벌 팬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팬 커뮤니티 위버스 내 영향력은 BTS의 다음으로 높다.

이렇듯 엔하이픈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이번 콘서트의 화려한 라인업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팬들의 불만도 적지 않게 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과 콘서트 구성 등을 이유로 해당 콘서트의 보이콧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팬들은 ‘BTS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1년 가까이 개최되지 못한 상황에서 첫 오프라인 공연이 레이블 합동 콘서트냐’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또 공연이 개최될 킨텍스 제1전시장은 현장에 있어도 모니터를 보지 않으며 무대를 보기 힘든 시야였다.

심지어 상품 구성은 총 3가지로 나뉘며 모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BTS의 단독 콘서트의 가격보다도 10만 원 이상이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현장 관람권, 사운드 체크&레드 카펫 그리고 FUN 키트가 합쳐진 ‘WE’VE 패키지’의 가격은 무려 27만 5000원의 가격을 자랑한다.

FUN 키트에 포함된 구성품으로는 홀로그램 스티커, 미니 포토카드, 방석 등이 있다.

팬들은 ‘이런 좌석에서 보는데 30만 원을 내야 하나’, ‘합동이면 BTS도 조금밖에 안 나올 텐데 너무 비싸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공식 팬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추첨 좌석제에도 공평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많은 이들은 ‘빅히트 사단으로서 합동 콘서트를 열기에는 인수, 합병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라며 이르다는 의견을 표하고 있다.

따라서 팬들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공지한 이번 콘서트에 다양한 이유를 들며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