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연습생이 일본에서 데뷔하지 않으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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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습생들이
꿈꾸는 한국 데뷔

한국에서의 데뷔를 꿈꾸는 일본 아이돌 연습생들이 늘고 있다.

이미 아이돌 문화가 많이 퍼져있는 일본에서 하필 한국 데뷔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연습생들이 말하는 한국 아이돌을 꿈꾸는 이유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래전부터 이어온 한류의 열풍뿐 아니라 최근 K-pop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pop 문화가 널리 뻗어갈수록 아이돌의 형태들도 점차적으로 다양해진다.

이에 한 그룹 내에서 여러 국적의 멤버들을 발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내 최정상 여자 아이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트와이스에는 무려 3명의 일본인 멤버가 있다.

그룹 아이즈원 역시 세 명의 일본인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어 일본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인 멤버들은 일본의 많은 연습생들에게 자극이 되어 준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 연습생들은 K-pop의 팬으로 많은 무대를 지켜보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들은 국내 활동을 위주로 하는 일본의 아이돌과 한국의 아이돌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아이돌들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를 보인다.

즉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셰어가 있는 ‘K-pop’이 찬스가 있다는 반응이다.

일본에서는 아이돌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아이돌의 춤을 배우는 댄스학원이나 보컬 학원에 다닌다.

수업이 많을 때는 주 6일 하루 3개의 레슨을 받을 정도로 치열한 스케줄을 소화하곤 한다.

하지만 이 밖에도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언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친다.

한 일본 댄스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키, 비율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었다.

‘한국의 아이돌들은 키, 비율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은 다른 것으로 실력을 키우라고 경고하는 모습이었다.

많은 이들은 한국 아이돌과 일본 아이돌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실력’이라고 답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인들도 방송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그들은 ‘한국의 아이돌들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완성형인 상태로 데뷔를 한다, 더 자랄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에 반해 일본의 아이돌들은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중점을 둔다며 사실상 칼군무보다는 귀여움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Mnet ‘프로듀스 48’에 일본 현직 아이돌인 AKB48이 출연했을 당시 너무나 참담한 실력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패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댄스 동아리 보다 못한다’, ‘일본 아이돌 중에서 성장하는 아이돌을 못 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이 협업해 제작한 걸그룹 ‘니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9명으로 전원이 일본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최근 프리 데뷔 앨범을 발표한 니쥬는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일본의 방식이 아닌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를 따라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하려는 일본 연습생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