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학군 좋다고 소문난 동네의 현재 시세

|

국내에서 학군 좋다고
소문난 동네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우수 학군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커지는 시기이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교육열에 명품 학군 부근의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이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명문 학군은 집값 상승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이며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에는 인접 아파트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명문학군과 인접한 아파트들의 시세는 굳건했다.

‘강남 대치동 학원가’는 밤늦게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분위기로 유명하며 대표적인 학군지로 손 꼽힌다.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던 2013년 한 해 동안 평당 매매시세가 7.6% 상승했다.

이는 같은 시기 서울 평균 시세가 1.9% 하락한 것과 상반된다.

대치동의 대표 아파트인 ‘래미안 대치 팰리스’ 1단지는 지난 6월 30일 ’30억 클럽’에 진입했다.

3.3㎡당 가격이 1억 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곳은 서울에서도 가장 비싼 동네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교육 환경까지 갖춘 덕분에 웬만해선 시세가 떨어지지 않는다.

분당에도 학군이 좋은 곳이 많아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분당 서현구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당초, 양영디지털고, 서현초, 서현중, 서현고 등 여러 학교가 인접해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잇따라 최고값에 거래되었다.

수내동 한 아파트에서는 14억 대 초반이던 기존 평균 시세가 단숨에 2억 원가량이 오르는 결과를 맞았다.

이외에도 수내동 양지마을, 서현동 효자촌, 정자동 등에서 이전 고가보다 최소 2천~5천만 원 이상 오른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강남 못지않은 우수한 입시 결과를 내놓으며 학군이 주목받았다.

범어역 부근에는 대구여고, 정화여고, 오성고, 경북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고가 모여있어 국내 최강 학군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7월 13억 5천만 원을 기록하던 범어동 한 아파트 시세가 8월 말 15억 3천만 원에 거래되었다.

비수도권에서 중형 아파트가 15억 원을 넘긴 사례는 없었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변 단지들도 1년 사이에 2-3억 원이 오르면서 호가가 껑충 뛰고 있다.

현재 부동산 불황이 이어지면서 학군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누리려는 거래 역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군에 강점이 확실하다 보니 가격 부담이 커도 매수 문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학군 이주를 고려하면서 자녀교육과 시세차익을 모두 갖는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명품 학군 입성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성향을 고려하여 알맞는 곳을 공략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