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뿐만 아니라
배송도 럭셔리

일명 ‘황제의 차’라고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1904년 영국에서 탄생한 최고급 명차 브랜드이다.

롤스로이스는 고스트, 팬텀, 컬리넌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의 길이는 평균 5m 정도로 미니버스와도 비슷하다고 할 정도의 긴 길이를 자랑한다.

또 무게는 트럭과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니 롤스로이스의 실물을 본 사람들은 위압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차량은 확고한 정체성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뒷좌석의 문이 반대로 열리는 ‘코치 도어’ 기능은 인파가 몰릴 경우 양문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또 오너가 비에 젖지 않도록 문안에 크롬 몰딩 우산이 설치되어 있는가 하면 판테온 신전 모양을 본 뜬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롤스로이스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 시 휠캡의 로고가 회전하지 않는 스피닝 휠캡이나 조용한 실내 승차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거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롤스로이스를 찾는 유명인들이 많다.

과거 지드래곤은 약 7억 원짜리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방송에서 선보였다.

또 도끼는 7억 원가량의 롤스로이스 팬텀과 5억 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던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 애호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역시 방탄 기능이 탑재된 최소 15억 원 이상의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을 끌어 눈길을 끌었다.

보험과 유지비를 고려했을 때 웬만한 부자도 롤스로이스를 쉽게 구입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높은 품질과 우수한 디자인 덕에 롤스로이스는 2년 전 한국에서 세 자릿수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판매량에 2019년에는 국내 진출 15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42%가 증가한 실적으로 한국에서의 롤스로이스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나라 롤스로이스 탁송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롤스로이스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사방이 덮인 거대한 탁송 차에 실려있다.

또한 탁송 차에는 롤스로이스의 마크가 거대하게 붙어 있어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뿜어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차의 가격을 생각하면 저래야 될 것 같다, 괜히 롤스로이스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차를 탁송하는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20-40만 원대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에서는 무책임한 탁송에 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해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보통은 카캐리어를 통해 차량이 운송되지만 동의를 구하고 직접 기사가 운전하는 로드 배송의 경우도 있다.

그런데 캐리어에 무리하게 차를 싣거나 기사가 난폭하게 로드 배송을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사고가 발생한다.

한편 올 초 무료 탁송 서비스를 시행한 테슬라 코리아는 탁송 과정 중 발생한 파손 책임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조항을 추가해 고객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가드도 없이 위험하게 차를 운반하거나 자잘한 돌들이 많이 튀어 손상을 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국내 기타 사례와 대비되는 롤스로이스 차량 탁송 과정에 더욱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포르쉐도 트레일러로 3-4개씩 픽업하던데 클라스 보소’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롤스로이스의 복지가 극찬을 받고 있다.